광복회 경남지부, '소외된 역사, 경남여성독립운동' 도서 300권 김해에 기증

광복회 경남지부, '소외된 역사, 경남여성독립운동' 도서 300권 김해에 기증

기사승인 2019-06-17 11:39:56

광복회 경남지부(지부장 김형갑)가 17일 김해시에 '소외된 역사, 경남여성독립운동' 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이 날 기증된 도서는 지역 내 도서관, 교육청,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광복회 경남지부는 지난 달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일제강점기 경남지역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담은 도서 '소외된 역사, 경남여성독립운동 출판기념회'를 가져 여성독립 운동가의 활약을 재조명하고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김해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김광호 회장과 김해시의회 이광희 의원이 함께해 광복회 경남지부와 김해지역의 학교와 도서관에 도서기증을 의논, 김해시에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

김형갑 광복회 경남지부장은 "경남 지역에도 여성독립운동가가 21명이 있으며, 세월이 많이 흘러 상세한 내용을 담기엔 늦은 감이 있지만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여성독립운동을 조금이나마 알리기 위해 책을 출판했다"며 "이번 도서 기증을 계기로 김해지역에서도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에게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바쁘신 중에도 경남지역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담은 도서를 기증해주신 광복회 경남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증해 주신 도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