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여성의원들, “의정활동은 당적 없이 한마음”

수성구의회 여성의원들, “의정활동은 당적 없이 한마음”

기사승인 2019-06-17 15:03:14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성구의회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는 지난 13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전문가를 초청, 첫 번째 강연회를 열고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여성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위한 조례 연구를 시작했다.

여성정책연구회는 육정미 의원을 회장으로 조규화, 홍경임, 황혜진, 김종숙, 김영애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성지혜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이 ‘젠더정책의 핵심키워드 짚어보기’를 주제로 성역할 고정관념 떨치기, 정책 영역별 젠더이슈 찾기 등에 대해 강의했다.

첫 강의를 통해 어떠한 정책들이 수성구에 필요한지 고민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것에 대해 조규화(자유한국당 3선) 의원과 홍경임(자유한국당 2선) 의원은 “정책을 발굴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엄중한 문제인데 연구모임을 통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해서 정책으로 입안하고 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또 황혜진(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종숙(자유한국당 비례), 김영애(더불어민주당 초선), 육정미(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여성이라는 공통 주제로 당을 초월해 이런 자리를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있는 시도”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는 여성이란 의제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에 걸맞은 정책과 조례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3월 결성됐다. 이번 첫 강연회를 시작으로 성별 영향 평가와 성인지 예산 분석과 관련된 다음 강좌를 준비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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