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내년에 첫삽

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내년에 첫삽

기사승인 2019-06-17 16:19:40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건립될 롯데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낸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타운대구는 1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수성알파시티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에서 출자한 롯데쇼핑타운대구㈜의 복합쇼핑몰 본격 사업 추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7년 12월 1256억 원을 투자해 수성의료지구 내 유통상업용지를 매입, 쇼핑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는 수성의료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유통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에서 면밀히 사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쇼핑타운대구는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재확인하고,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롯데쇼핑타운대구는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될 쇼핑몰은 2020년 착공, 2022년 개점 로드맵에 따라 총 5000여억 원을 들여 7만 7049㎡ 부지에 연면적 약 23만㎡, 지하 1층~지상 5층의 신개념 복합몰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총 8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판매시설과 함께 최근 트렌드인 문화·체험·레저·힐링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집객 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와 롯데 측은 사업추진 및 쇼핑몰 운영 과정에서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기여방안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사업의 주체로서 지난 2015년 롯데쇼핑타운대구를 지역 현지법인으로 설립해 지역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과 롯데쇼핑타운대구 대표는 “550만 대구·경북 소비자들의 도시생활 스타일을 고려한 솔루션센터로서의 기능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롯데의 투자 계획이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상생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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