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은 어린이가”

수성구청,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은 어린이가”

기사승인 2019-06-17 16:31:54

대구 수성구청이 어린이 놀이터 설계 과정에 어린이 디자이너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14일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전원어린이공원 설계를 위한 ‘행복수성! 호기심 디자인 어린이단’ 워크숍을 열었다.

수성구는 기존의 정형화된 시설에서 벗어난 창의성과 모험심을 높일 수 있는 특색 있는 놀이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의 노변초등학교를 시범학교에 선정했다.

이 학교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놀이터 디자이너’는 3차례의 워크숍을 갖고 자신들이 이용할 놀이터를 구상하고 디자인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공원 재조성 기본계획사업은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최이규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아 경북대 조경학과 정태열 교수,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김수봉 교수,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김근호 교수, 대구가톨릭대 조경학과 박진욱 교수 등 지역의 대학교수와 함께 주민참여 디자인 설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최이규 책임연구원은 “어린이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도출된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도시, 행복수성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참여 및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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