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기재부로 출근…국비 확보 총력

권영진 대구시장, 기재부로 출근…국비 확보 총력

기사승인 2019-06-18 14:46:08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권 시장은 지난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출근 시간대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바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4차례 보고회를 통해 73건의 신규 사업을 비롯해 3조 4000억 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제출했다.

그러나 5월 말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한 부처안을 확인한 결과 2조 8000억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예산심의 기간에는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출근 시간대에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드시 반영되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방문에서 권 시장은 5+1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5지(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실증 플랫폼’, ‘분산형 테스트베드’,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구산업선 철도’,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 등의 필요성을 알렸다.

그는 또 대구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 등이 대구시 사업이 내년 정부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밖에 미래 장기발전을 위해 ‘대구 엑스코선’ 등 예타조사 중인 사업의 조속한 통과와 지원도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오늘같이 언제든지 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해서 대구시 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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