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고대의료원, 우즈베키스탄 환경보건과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배출 外

[병원소식] 고대의료원, 우즈베키스탄 환경보건과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배출 外

기사승인 2019-06-19 17:20:57

◎고대의료원, 우즈베키스탄 최초 환경보건과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배출=고려대학교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설립한 타슈켄트 의학 아카데미(Tashkent Medical Academy, 이하 TMA) 환경보건과학과(Environmental and Human Health)의 첫 번째 석사과정 졸업식 및 제5회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TMA는 1919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으로 재학생 수만 5000명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의학부를 포함해 총 6개 학부, 41개 학과를 갖춘 종합 의학대학이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 국제보건 분야에서 저명한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환경보건 역량과 수준 향상을 위해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협력의 결실로 2017년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환경보건과학과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고대의료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환경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상호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이어가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고대 최병민 안산병원장, 이종태 보건과학대학장, 이준영 보건대학원장, 선경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 이상헌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윤석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 10여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찾았다.

고대의료원과 TMA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시각 기준으로 지난 12일 오전 9시 제1회 환경보건과학과 석사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고대의료원 방문단을 포함해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대사, 이동욱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우즈베키스탄 Begimkulov Uzokboy 고등교육부 차관, 우즈베키스탄 Sanginov Saidrasul Saidakbarovich 중앙위원회 환경부 이사회 부회장, Laziz Nadirovich Tuichiev TMA 총장 등의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으로 환경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은 13명의 학생을 격려했다.

뒤이어 ‘미래의학과 공중보건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첫날에는 선경 교수가 ‘미래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 Future Medicin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으며,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을 이끄는 이상헌 교수가 ‘미래의학: 대한민국의 정밀의료(Future Medicine: Precision Medicine in Republic of Korea)’, 최병민 안산병원장이 ‘미숙아의 동맥관개존증 혈장 BNP 분석(Plasma BNP Assays in Preterm infants with PDA)’을 주제로 소아중환자 집중치료의 최신 견해를 전했다.

‘환경과 인간의 건강문제’를 주제로 이어진 둘째 날에는 윤석준 교수가 ‘보편적 의료보장과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제도(Universal Health Coverage and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준영 보건대학원장이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Study design and Data analysis)’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했다.

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인 연세대 권혁면 교수가 ‘한국 화학 산업의 경험과 위험관리(Korean Experience of Risk Management in Chemical Industry)’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종태 보건과학대학장이 ‘21세기 공중보건의 현황과 미래(The status and future of public health in the 21st century)’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전홍준 건대병원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대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2019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40세 미만의 정신신체의학 관련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5월 3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수상 논문은 ‘Differential effects of circadian typology on sleep-related symptoms, physical fatigu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relation to resilience’이다.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에 비해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지만, 회복탄력성을 높여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논문은 2017년 4월 시간생물학에 관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hronobiology International’ 에 게재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정부지원사업에 4개 연구과제 선정=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최근 정부 연구비지원사업에 4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과 ‘개인기초연구사업’에 각각 2개씩이며, 과제별 연구비 지원규모는 연간 5000만원 이내 최대 10년이다.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바이오마커 CPNE7을 이용한 대장암 치료용 표적항체 개발(외과 백무준 교수), ▲다종세포 3차원 두경부 상피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항암제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 개발(이비인후과 반명진 교수)이다.

‘개인기초연구사업’ 선정 과제는 ▲MOG 자가항체 항원결정기에 따른 MOG 뇌척수염의 임상적 특성 연구(신경과 석진명 교수), ▲단일 암 줄기세포 RNA 시퀸싱법을 이용한 대장암 재발 및 전이 관련 유전자 검증 및 유전자 메커니즘 규명 연구(임상의학연구소 정동준 교수)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축적된 연구데이터와 연구역량을 십분 활용하면 질병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임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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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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