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 연말까지 1만 가구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부착

대구시, 올 연말까지 1만 가구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부착

기사승인 2019-06-20 09:10:55

대구시와 대구지방보훈청이 올 연말까지 1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주기 사업을 펼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6·25전쟁 제69주년을 기념해 6·25참전 용사인 김구만(92)씨 가정을 방문,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고 대구시민을 대표해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928년 경주에서 태어난 김구만씨는 1950년 8월부터 1953년 7월까지 국군 3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김씨는 백마고지전투에서 적군 수류탄 파편에 의해 부상,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지역 독립유공자 399가정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4월, 21가정에 ‘민주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았다.

오는 11월까지 1만여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기꺼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했다”며 “대구시는 4만여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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