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밤하늘을 수놓았던 오륜기는 프로그래밍 되어 움직인 1218대 드론의 군집비행이었다. 이때 올림픽 오륜기 및 수호랑 마스코트를 그려내 기네스북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렇듯 머지않아 프로그래밍 되어 움직이는 드론을 쉽게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고 IT업계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런 산업변화에 따라 드론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도 드론과 관련한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드론과 관련한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드론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교육기관 중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한 곳으로 신입생 모집 시 내신 및 수능 등급은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적성검사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인 교육기관이다.
학교 관계자는 “1학년부터 팀 프로젝트라는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프로젝트 작품을 개발해 나간다. 이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현장 실무진과 같은 프로세스로 프로젝트 작품을 개발하는 시스템으로 학생의 창의적 능력과 취업 시 유리한 포트폴리오 생성에 큰 도움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융합스마트계열에는 드론학과 뿐 아니라 컴퓨터공학,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학과, 빅데이터학과, 인공지능학과 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IT만을 특성화해 교육하고 있다.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