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면, 화합의 꽃동산 조성에 지역민이 스스로 나서

부계면, 화합의 꽃동산 조성에 지역민이 스스로 나서

기사승인 2019-06-21 11:21:57

경북 군위군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부계면 대율리 일원에 화합의 꽃동산을 만들었다.

꽃동산 조성에는 새마을남녀지도자, 바르게살기,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대, 이장협의회 등 부계면 10개 단체 및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들은 부계능금 테마도로 주변에 무성했던 잡초를 제거하고 이곳에 영산홍, 남천, 핑크뮬리, 작약 등의 관목 및 초화류 19종을 심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작업에 참여해 근사한 꽃밭이 완성됐다.

이유식 부계면장은 “부계면에 명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는 작은 행복과 관광객들에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미희 부계면적십자봉사회장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는 화합의 힘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뜨거운 날씨 속에서 누구하나 요령부리지 않고 지역사랑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이 자리에 모인 모두를 보며 부계면이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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