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및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기린봉사단은 21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박동균 대외교류처장,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채연 사무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린봉사단 활동 경과보고 및 대표 선서, 변창훈 총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해외봉사에 앞서 예절교육, 봉사마인드교육, 현지 문화 및 봉사활동 기관 소개, 우즈베키스탄 생활언어 등 기본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의 토이테파 1번학교와 아리랑요양원, 세종학당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을 위해 한글과 영어교육, 과학, 미술, 음악, 태권도, 한국문화, 미니올림픽, 시설보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아직까지 교육이나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은 양 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캄보디아, 라오스, 키르키즈스탄 등 매년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