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사망자가 나왔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원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군산시 나운동 강모씨(54)가 22일 숨졌다.
농업 종사자인 강 씨는 지난 20일 밭일 중 기력저하로 개인병원을 찾았다가 검사 결과 혈소판, 백혈구 감소 증상으로 원광대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21일 SFTS 의심환자 신고 및 연구원 검체 검사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강씨는 엉덩이 부위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고 주 7일 중 5~6시간 밭농사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군산 1명, 정읍 2명, 완주 1명, 진안 1명, 임실 1명, 순창 1명 등 올해 총 7명이 발병해 3명은 완치됐고 3명은 치료중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