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인도네시아서도 규모 7.3 지진…‘불의 고리’ 흔들리나

일본 이어 인도네시아서도 규모 7.3 지진…‘불의 고리’ 흔들리나

기사승인 2019-06-24 17:53:28

인도네시아 동부 반다해 타님바르 제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53분 인도네시아 심해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208㎞다.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일부와 동티모르 수도 딜리 등에서 감지됐다.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신고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환태평양 조산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불의 고리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최대의 화산대를 말한다. 태평양에 접해 있는 아시아 일부 지역과 북남미 지역까지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화산대다. 

이날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도 규모 6.1과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일본 가나가와현(혼슈) 요코하마 남남동쪽 69㎞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쿄 중심부에서도 진도 3~4의 진동이 관측됐다. 

지난 13일에는 불의 고리에 속하는 칠레 북부 코킴보 앞바다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