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서해안 꽃게 자원회복을 위해 어린꽃게 102만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시포 및 동호해역에 관할 어촌계장 등 어업인 50여명이 참여해 어린꽃게 10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꽃게는 전문기관의 및 질병검사를 모두 통과한 전갑폭 1㎝내외 우량 종자다.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주요 어업소득에 기여하게 된다.
고창군은 꽃게를 방류한 해역에선 1개월 이상 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매년 꽃게종자 방류로 어획량이 2017년 270톤에서 2018년 300톤으로 크게 증대돼 어민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