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다음 주로 연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기동민)는 26~28일로 예정됐던 제 369회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유한국당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동민 위원장은 야당 간사들과의 협의 끝에 회의 연기를 결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측은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한 여야 의원의 개회 요구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됐고, 26~28일 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총 66건의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 측에서 국회 상황을 감안해 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연기를 요청해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동민 소위원장은 “이번 주까지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초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며, 보건복지위 소관 민생법안이 산적한 만큼 자유한국당의 결단과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