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 ‘머시론’ 7월1일부터 종근당 통해 유통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7월1일부터 종근당 통해 유통

기사승인 2019-06-26 15:13:23

피임약 ‘머시론’의 약국, 도매상 유통을 종근당이 맡게 됐다.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는 26일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과 국내 판매량 1위(2018년 IQVIA Sales Audit 판매수량 데이터 기준)  초저용량  경구피임약 머시론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알보젠코리아는 머시론의 허가와 수입, 마케팅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국내에서 머시론을 독점 유통하며 약국에서 영업,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종근당은 생리통 진통제 ‘펜잘’뿐만 아니라, 생리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빈혈 치료제 ‘볼그레’, 임산부 영양제 ‘고운자임맘’ 등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적인 약국 영업 인력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높은 판매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머시론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종근당이 여성 건강 제품 시장에서 확보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머시론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대표는 “우수한 영업력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종근당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더욱 안정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판매량 1위1 피임약으로서 머시론의 입지를 굳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보젠코리아의 사전 경구피임약 머시론은 이번 계약 체결 이후 7월1일부터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전국의 약국과 도매상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2005년부터 머시론의 유통·판매를 맡아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온 유한양행은 지난달 알보젠과의 계약 종료에 따라 머시론과 같은 성분의 자사 피임약 ‘센스데이’로 경쟁에 나선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