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은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탄현동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를 개최, 필요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했다(사진).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사전에 제안 받은 주민참여적이며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 3안에 대하여 각 제안자가 사업의 필요성과 내용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지역에 필요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2012년 시작된 탄현동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는 총 38개 사업이 제안됐으며 그 중 11개 사업이 고양시 예산에 반영된 바 있다.
이번 지역총회를 통해 예산요구사업 1순위로는 ‘탄현동 문화벤치 정비’가 선정됐고, ‘스쿨존 노란신호등 설치’가 2순위, ‘현수막 게첨대 설치’가 3순위로 선정됐다.
김동겸 지역회의 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내주신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지방자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