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출한 누진제 개편을 위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관계부처 협의, 전기위 심의를 거쳐 1일 최종인가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개편은 7-8월에 한해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누진 1단계 구간을 기존 0-200kwh에서 0-300kwh(100kwh 추가)로, 누진 2단계 구간을 기존 201-400kwh에서 301-450kwh(50kwh 추가)로 조정한다.
이번 개편으로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은 16%(폭염시) ~ 18%(평년시) 가량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 단체와 학계, 연구계, 한전과 작년 12월부터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누진제 TF)’를 구성해 누진제 개편을 논의해 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