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의성군은 분만취약지역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정부지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소득기준, 태아유형과 출산순위에 따라 본인부담금 발생돼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 중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상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올 7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 소득기준, 태아유형, 출산순위, 서비스 기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의 9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본인부담금 신청방법은 서비스 종료 후 1개월 이내, 제공기관에서 발행하는 본인부담금 영수증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후조리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인구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