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 이상설 의식?…트럼프 트윗 “굉장히 건강해 보였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 의식?…트럼프 트윗 “굉장히 건강해 보였다”

기사승인 2019-07-02 09:39: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워장을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을 이번 주말에 만나서 매우 기뻤다. 우리는 정말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김 위원장은 정말 좋아 보이고 굉장히 건강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조만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 동안에 우리 팀들은(북미 실무협상) 매우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문제에 대한 어떤 해결책을 찾기 위한 회의를 가질 것”이라며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결책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같은날 미국 폭스 뉴스 앵커 터커 칼슨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박2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밀착 취재한 후기를 내놨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는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놨다. 칼슨은 “김 위원장은 내 바로 옆, 손 닿으면 닿을 거리에 있었다”면서 “그는 폐기종 환자처럼 쌕쌕거리며 숨을 쉬었다”고 했다. 이어 “역사적인 순간이 그의 숨을 가쁘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비전문가로서 나는 ‘이 사람이 매우 건강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사람은 건강이 나쁜 상태구나’ 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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