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모여 지구환경을 생각하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밝은 미래를 모색하는 에너지전환포럼 청년프론티어가 본격 출범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2일 서울 용산구 NHN여행박사 N90센터에서 제1기 ‘에너지전환 청년프론티어 1기 바람'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제1기 바람 발대식과 선서, 팀별 소개 및 포부 발표,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의 프로그램 취지와 진행 방향 소개가 이어졌다.
홍종호 에너지전환포럼 상임 공동대표(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인삿말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통한 한국의 밝은 미래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3달간 국토 곳곳의 현장을 보고 느끼며 치열한 고민과 토론을 통해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50여명의 청년 프론티어 1기 대학생과 에너지전환포럼, 에너지기술평가연구원, 유진투자증권, 관련 학계와 산업계 인사, 멘토 등이 참석했다.
청년 프론티어 1기는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개인 및 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전환 과정의 어려움 중 풍력발전을 주제로 청년들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프론티어 1기는 강원도 평창의 풍력발전단지와 탐라 해상 풍력단지, 가시리 육상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한 전국의 풍력 현장에서 발전 단지 답사와 재생에너지 기술의 원리, 성공적 단지 조성을 위한 과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덴마크와 같은 세계적 재생에너지 강국의 에너지 전환 현황과 관련 미디어 교육도 진행된다.
이후 각 팀은 연구를 통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 프론티어 1기 최우수 2개 팀에게는 에너지전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기후변화대응상(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청년프론티어 1기는 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BigWave)가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전환포럼이 주관, 산업부, 환경부,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기술평가연구원,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