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는 2~3일,양일간 태국항만공사 아사나 프롬프라윤(Mrs.Achana Promprayoon) 부사장 일행이 부산항의 항만운영개발 관련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부산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태국항만공사는 태국 교통부 산하의 공기업으로 태국의 주요 5개항(방콕, 람차방, 치앙센, 치앙콩, 라농항)을 관리·운영하며 총 인력은 3700여 명이다.
이번 아사나 부사장 일행의 방문은 정체가 심각한 방콕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설 개선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친선항만인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운영 현황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2016년 5월 태국항만공사와 협력 MOU 체결 후 3차례의 공동협력세미나 개최, 태국항만공사 직원들의 BPA 협력국 초청연수, 태국 교통부 차관의 제5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연사 참여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올해 6월에 칭다오, 카타르를 시작으로 친선항만들과 지식·인력 교류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자매항인 독일 함부르크항과 지식·인력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 간 지식·인력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아쉬운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더 발전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