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주재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상공회의소,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日정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인 에칭가스, 리지스트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른 대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구미시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는 업체 파악하고 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장세용 시장은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하고 피해접수 창구 운영 등 대비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