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번기 휴일 없는 근무제를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예년에는 7~8월 농한기에 주말 근무제를 시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처음 시행한 휴일 없는 근무제가 인기를 끌자 농한기에도 토요일 근무를 통해 농업인들을 지원,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3~6월까지 휴일 없는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은 37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707대)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대사업소 활성화는 지역농업 경영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