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착수지구 선정

의성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착수지구 선정

기사승인 2019-07-05 12:43:18

경북 의성군은 동부지역(의성읍,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 일원)의 부족한 농촌용수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의성동부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의성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옥산면 소재의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금봉저수지의 여유수량 600만t을 사곡면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회동저수지까지 수로터널(6.9km)을 연결해 의성군 춘산면과 가음면 일대 516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90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기존 농업용 저수지간 수계를 연결하는 시범사업으로 가뭄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된 결과는 사업 유치를 위한 경상북도, 의성군, 한국농어촌공사의 협력과 노력의 값진 성과”라며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동부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은 이달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4년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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