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올 해 세 번째 팀을 맡는다. 이번에는 중국 상하이 선화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 선임을 밝혔다.
최근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물러난 상하이는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 감독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상하이는 올 시즌 15라운드까지 3승 3무 9패(승점 12점)에 그치며 16위 중 14위로 부진하고 있다. 상하이는 K리그를 비롯해 아시아 무대를 호령한 최 감독을 선임하면서 재도약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 감독은 올해에만 3번째 팀을 맡게 됐다.
최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톈진 취안젠(현 톈진 톈하이)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개막 직전 모기업의 문제가 불거지며 불명예 퇴진했다. 이후 다롄에 부임했지만 5개월 만에 감독직을 내려놨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