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배 전국 휄치어럭비대회가 개최된다.
5일 대한장애인럭비협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서울특별시에서 2019 서울특별시장배(국제초청) 전국휠체어럭비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스트이벤트가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Quad부(사지마비 장애인), Open부(최소장애), 어울림 부 및 일본 초청팀 경기 총 4개의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추석 특집으로 방송 예정인 '즐거운 챔피언'에 출연하는 배우 한현민, 유튜브 크리에이터 말왕이 휠체어럭비를 체험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 중이다.
휠체어럭비는 중증 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척수 장애인들의 재활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방송과 광고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심판 및 선수로 참여한다.
아울러 금번 대회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테스트이벤트로, 모의고사 같은 대회다. 또한 일본 휠체어럭비 팀을 초청해 국제 관계 개선과 휠체어럭비 기량을 점검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럭비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배 대한장애인럭비협회 김종배 회장은 “한국 휠체어럭비는 아직까지 국내 휠체어럭비 장비 및 과학적인 훈련법 부족, 사회적인 인식 부족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중증장애인도 휠체어럭비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는 휠체어럭비를 통해 사회에 희망을 전하도록 추진력 있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특별시장배(국제초청) 전국휠체어럭비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스트이벤트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장애인럭비협회 및 대한장애인럭비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서울특별시, ㈜휠라인, ㈜코카콜라에서 후원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