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친절택시, ‘대구음식 홍보택시’로 거듭나

달구벌 친절택시, ‘대구음식 홍보택시’로 거듭나

기사승인 2019-07-06 09:48:44

대구시는 택시를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의 맛집과 음식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구음식 홍보택시’를 양성한다.

시는 지난 5일 대구시 교통연수원에서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 200명을 대상으로 대구음식 홍보택시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가 대구에서 시작됐거나 대구지역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대구10미(味)와 먹거리 골목마다 숨어있는 이야기, 대구음식에 스며있는 역사·문화 등을 들려줬다.

이 교육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9월 26일 2차 교육이 실시된다.

대구음식 홍보택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 중에서도 특색이 있는 먹거리 골목, 맛집 등 택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이 가능한 택시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친절택시 기사들이 대구음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돼 택시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대구의 맛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시는 대구식객단 운영과 대구푸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된 맛집, 채식음식점, 외국음식점, 연요리 전문점 등 테마별 맛집 900여 개소에 대한 소개와 식품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연신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향토 음식문화와 대구의 유명 맛집을 널리 알려, 지역 음식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음식문화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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