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멸종 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 가죽과 두개골을 판매하려던 사람이 당국에 체포됐다.
지난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수마트라 르스르산 국립공원 경찰관들은 지난 1일 호랑이 가죽과 두개골을 판매하려 한 혐의로 P(27)씨를 체포했다.
호랑이 가죽을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국립공원 경찰관들은 구매자로 위장해 P씨에게 접근,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큰 호랑이 가죽 두 장, 작은 호랑이 가죽 한 장, 수마트라 호랑이 두개골 등을 압수했다.
생태계 보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P씨는 최고 징역 5년과 1억 루피아(834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