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4일 경북도가 주관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화산마을·장군마을이 각각 경관·환경과 문화·복지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스스로 침체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마을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1개 마을이 현장심사와 경연에 참여했다.
경관·환경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산마을은 개간촌의 명맥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의 화합된 모습이 큰 호평을 받았다. 화산마을은 오는 8월 28일 전국 콘테스트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또 문화·복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장군마을은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문화로 이어가고, 세대 간 재능 나눔으로 확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가장 농촌다우면서도 경쟁력 있는 마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있을 중앙 콘테스트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