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포항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기사승인 2019-07-07 15:18:56

 

경북 포항시가 환경민원 해결을 위해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시는 8일부터 철강공단 주변 환경오염물질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악취 등 민원 해결을 위한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환경민원은 총 5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4건)보다 59% 증가했다.

주로 야간·새벽시간대 시청 당직실로 민원신고가 접수돼 담당자에게 전달이 늦어지거나 인력 부족으로 처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평일에는 상설기동반을 운영하고 야간·공휴일에는 환경민원 상황실을 운영, 민원에 신속 대응키로 했다.

특히 시민 건강보호와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새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민원신고에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 인력 9명을 3명씩 3개조로 나눠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한다.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 3명으로 1개조를 구성,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악취 취약시간대인 오후 7~8시, 오전 6~7시에는 상시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친다.

야간 당직시 민원이 접수될 경우 현장 출동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특성에 따라 해당 사업장을 점검한다.

환경민원 상황실은 오천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됐다.

공휴일이나 평일 야간, 새벽시간대 철강공단 지역 미세먼지, 악취 등의 민원은 환경민원 전용콜센터(054-270-6061~3)로 접수하면 된다.

악취민원의 경우 민원인 요청시 동행해 현장 확인, 악취시료 채취 등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 환경감시대 운영, 악취 배출사업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민원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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