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日정부, 추가 규제 나설 수도…한국 측 대응 지켜볼 방침”

NHK “日정부, 추가 규제 나설 수도…한국 측 대응 지켜볼 방침”

기사승인 2019-07-08 09:33:01

일본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리지스트, 에칭 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 1주일이 되는 가운데 추가 규제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는 8일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생각”이라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고 있어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한국 측 움직임이 없을 경우 수출관리에서 우대하는 국가로부터 한국을 제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NHK는 일본 정부가 규제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품목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 측 대응을 신중히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지난 4일 시작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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