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입건 김성준 前앵커, 사직서 제출해 수리”

“불법촬영 혐의 입건 김성준 前앵커, 사직서 제출해 수리”

SBS “불법촬영 혐의 입건 김성준 前앵커, 사직서 제출해 수리”

기사승인 2019-07-08 10:47:51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해 입건된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SBS는 8일 “김성준 논설위원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SBS 관계자는 김성준 위원이 ‘몰카’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에 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준 위원은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다. 김 위원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논설위원은 지난 1991년 SBS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의 메인뉴스인 ‘뉴스8’을 오랜 기간 진행했다. 2017년 8월부터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진행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 4일과 5일 연달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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