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청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각종 단체들의 교육, 연수, 수련활동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9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의 세속오계(世俗五戒)정신과 풍류도(風流徒)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성충전 힐빙(Heal-Being) 공간으로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 VR체험존, 대강당, 다목적홀, 화랑촌(콘도), 국궁장,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공공기관 직무연수, 기업체 역량강화, 일반단체 워크숍, 청소년 수련활동을 핵심 운영콘텐츠로 설정, 이들 단체 유치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다녀간 단체는 경희대, 동국대, 영남대, 동아대, 경산시청, 전남도청, 영광군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삼보모터스(주), 삼성현초, 부산대천리중, 경산여고,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대구트롬본앙상블,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 성안드레아성당, 천산교회 등이다. 청
7월에도 경암중 및 경산여중 수련캠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보직자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 고령군청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천사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대산교회 및 범어교회 수련회 등이 예약돼 있다.
또 내년 5월까지 사전예약이 잡혀 있는 등 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지만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각종 단체들의 교육과 연수, 수련활동 등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들 단체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보급할 예정이다”이라며 “이 시설은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