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치맥!” 대구치맥페스티벌 17∼21일 개최

“여름엔 치맥!” 대구치맥페스티벌 17∼21일 개최

기사승인 2019-07-09 14:02:27

“치맥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사업협회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을 친환경 축제로 열기로 하고 그동안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대신해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컵을 사용한다.

또 1회용 음료수 컵을 대신하고 있는 텀블러 모양의 다회용 컵을 판매한다. 다회용 컵은 시원한 맥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축제 종료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됐고, 지역 기업인들이 고객 응대와 바이어 초청 등에 활용할 수 있는 ‘DGB 라운지’와 도시 마케팅을 위한 ‘대구시 라운지’도 운영한다.

대회 기간 중 지역의 영세한 치킨업체가 치맥축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영 챌린지’도 운영한다.  올해는 ‘쭈쭈치킨’과 ‘속보인 닭강정’이 선정됐다.

두류 야구장내에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을 진행해 품질이 우수한 대구·경북의 다양한 식품들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와 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를 활용해 ‘치맥열차’를 운영한다. ‘치맥열차’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은 대구시내를 관광한 뒤 치맥축제를 즐긴다.

2ᆞ28 주차장을 수제맥주 전문관으로 꾸며 메이저 맥주업체 편중에서 탈피하고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인형, 밀짚모자, 핸디선풍기, 꼬꼬머리띠, 응원봉을 갖춘 기념품가게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식음존’과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 공간은 예약자만 출입이 가능하며 티켓은 네이버, 티몬, 야놀자에서 판매한다.

‘프리미엄 라운지’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양질의 서비스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치킨 안주세트, 생맥주 무제한 제공 및 편안한 소파와 서빙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식음존’은 방문 시간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별도의 입장 팔찌를 착용한 예약자만이 출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행사의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치맥페스티벌이 100만 치맥 매니아가 만들어가는 100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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