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일반 그늘막과 달리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신개념 그늘막으로 기온, 바람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돼 태풍, 강풍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또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시가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신호등을 기다리는 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군민을 위한 폭염쉼터가 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무더위에 군민들이 야외에 머무는 동안 그늘막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늘막 추가 설치와 도로 살수 등으로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