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난달 7~26일까지 2분기 관내 수산물·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8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 시료를 채취해 부산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 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정수장 6곳의 식수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맡겼다.

분석 결과 수산물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0.09~0.17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kg)를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장 6곳의 식수 삼중수소 분석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