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인의초등학교 등 3개 학교 12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 조성 및 원예활동 프로그램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원예활동(파종, 정식, 수확 등), 힐링프로그램(다육이 심기, 토피어리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농촌체험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오이, 토마토, 가지, 수박, 상추, 치커리, 땅콩, 고구마 등 텃밭작물들을 아주심기를 했고,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각 학교에서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다육이 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데 이어 이달에는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가꾼 작물을 활용해 요리수업을 가진다.
어린이 농부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토마토와 옥수수 땅콩을 심으니 정말 재밌어요”, “직접 키운 토마토라 더 맛있어요”, “고추가 목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줄거에요”, “농부아저씨들 힘내세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