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사전 운영

포항시, 흥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사전 운영

기사승인 2019-07-10 17:03:48

경북 포항시가 11일부터 흥해읍 초곡리 일원에 건립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사전 운영에 들어간다.

흥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은 11.15 포항지진을 계기로 생활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민불안을 해소하고자 조성됐다.

이 곳은 지진, 태풍 등 비상시에 이재민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체육·문화시설로 활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은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돼 대피시설 1880㎡, 주차장 2100㎡(75대)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막재료를 이용, 공기압력을 채워 내부공기를 지지하는 에어돔 형식으로 지어졌다.

내진 특급으로 설계돼 지진에 자유롭고 태풍과 폭설에도 안전하다.

특히 필터를 이용한 공기순환시스템이 설치돼 미세먼지에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주차장에는 205KW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시설에 필요한 전기를 조달할 수 있어 전기요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시는 11~30일까지 사전 운영기간 동안 주민 불편사항과 보안사항을 조치한 후 8월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목적 대피시설 건립으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평상시에는 체육·문화시설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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