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에서 하나금융투자를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으로 하나금융투자는 기업 신용공여 업무와 헤지펀드 거래 및 집행,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거쳐 자기자본을 3조2680억원 으로 늘려 종투사 지정 요건을 갖줬다.
기존에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등 7곳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다음 행보는 자기자본을 추가 확충해 초대형 IB로 몸집을 키우는 것이다. 초대형 IB가 되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아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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