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석열 후보자, 국회 청문회서 거짓말… 명백한 위증”

한국당 “윤석열 후보자, 국회 청문회서 거짓말… 명백한 위증”

기사승인 2019-07-11 17:17:15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 명백한 위증”이라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前) 서울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육성 인터뷰가 공개되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윤 후보자는 거짓말을 거짓말이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있다.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다가 이제는 사실로 믿게 되었나 보다. 리플리증후군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 후보자에게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이라는 동화책을 권하고 싶다. 처음 시작은 상대방을 위하는 거짓말들이었지만 반복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로 위증을 한 윤 후보자를 문제없는 후보라고 한다. 도대체 문제 있는 후보의 기준은 무엇인가?”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위증은 위증이다. 변호사법 위반이 아니라고 거짓말이 용서되는 건 아니다. 문재인 정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청문회에서 거짓말로 위증한 윤석열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기 바란다. 국민은 거짓말쟁이 검찰총장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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