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 11일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주)와 루미너스코리아(주)를 방문,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 고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품목이 지역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적지만 장기화 될 경우, IT 및 자동차부품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일본과의 무역·투자가 빈번한 지역기업을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 고충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3개 품목이 대한국 수출 규제대상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가적인 문제이지만 그 파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구미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