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가 로저 페더러(세계 랭킹 3위)와 5시간 혈투 끝에 윔블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19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3-2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윔블던에서만 5번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나달을 꺾은 페더러는 이날 무려 25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었으나 세 번의 타이브레이크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26승 22패로 앞섰다. 2016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페더러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