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이 1회에만 2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에 A.J. 폴락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지원을 받은 류현진이지만, 보스턴의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무키 배츠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 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3루수 맥스 먼시가 호수비로 막아냈다.
이어진 젠더 보가츠의 타석에서 다저스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나왔다. 보가츠를 땅볼로 막았으나 내야진의 실수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1사 주자 1,2루가 됐다.
이후 4번 타자 J.D 마르티네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앤드류 베닌텐디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데이빗 프리즈가 송구를 놓쳤고,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2점을 올렸다.
마이클 채비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재차 만루 위기를 겪은 류현진은 재키 브랜틀리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무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