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65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몸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검진과 예방치료를 통해 결핵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직원의 경우 집단시설종사자로 의무검진 대상자이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을 대면하는 직업인 만큼 잠복결핵 검진과 치료는 본인의 건강 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실시를 해야 한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완료 할 경우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90%까지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번 교직원 잠복결핵 검진 사업을 통해 밀양시 결핵 발생률을 낮출 것이다"고 말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