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알바 시급 평균 8881원…서울보다 시급 높은 지역은?

전국 알바 시급 평균 8881원…서울보다 시급 높은 지역은?

기사승인 2019-07-16 16:02:37

전국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시급이 9000원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지역 중엣언 세종시가 서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시급은 평균 888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797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 시급인 8350원보다 531원 높은 금액으로, 내년 법정 최저 시급인 8590원보다도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평균 9126원으로, 유일하게 9000원을 넘으며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이 8969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 제주(8870원) ▲ 경기(8865원) ▲ 충남(8813원) ▲ 충북(8790원) ▲ 강원(8760원) ▲인천(8747원) ▲ 대전(8719원) ▲ 부산(8711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8581원이었고, 전남(8590원)과 경북(8601원), 광주(8639원)도 낮은 편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시급이 높은 곳은 서울 강남으로 9189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충남 논산으로 8443원에 그쳤다. 두 자치단체의 알바 시급 차이는 746원에 달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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