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NCS)의 중소·중견기업 활용확대와 성과창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CS기업 활용 컨설팅을 지원받는 기업에 대해 DGB금융그룹은 DGB데이터시스템을 통해 NCS기반 성과관리시스템을 개발, 한국산업인력공단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의 사회공헌투자를 추진한다. 

또 DGB 계열사 금융서비스를 결집해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을 이수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특별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DGB금융지주 및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NCS 기반 블라인드채용 기반 마련에 필요한 컨설팅 및 자문을 지원한다. 

더불어 대구·경북권 중소·중견기업의 NCS 사업 참여확대를 독려해 국가직무능력표준 확산과 지역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에 경험이 많은 양 측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NCS 기반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NCS활용을 극대화,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과가 창출이 기대된다”며 “공단이 가지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 개발역량을 공유하고 상호가 협약된 업무추진을 통해 NCS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 상생협력을 통한 능력중심사회 구현 모델구축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NCS 컨설팅 참여기업의 니즈가 반영된 ‘IT기반 NCS 허브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