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샵인샵, 새로운 매출 신장 방법으로 주목

배달 샵인샵, 새로운 매출 신장 방법으로 주목

기사승인 2019-07-18 15:08:37

<사진=박영호 점주, 놀부부대찌개 대림썬프라자점>

“배달 샵인샵을 도입하기 전보다 매출이 2배 정도 올랐다. 주문이 몰려 쉬는 시간이 없을 정도지만 힘들지 않고 만족한다. 수익이 반전됐다."

'놀부부대찌개',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쫄면주는 삼겹본능' 등 놀부의 3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림썬프라자점 박영호 점주는 7년 전, '놀부부대찌개'를 오픈했다. 점주가 된 계기가 이채롭다. 이십대 초반 처음 맛보고는, 20년 후에도 ('놀부부대찌개'가) 존재한다면 운영하겠다고 결심했단다. 

지난 7년은 경제 성장 둔화로 외식 업계도 큰 타격을 받았던 시기이다. 박 점주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배달도 도입해보고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놀부로부터 배달 샵인샵 제안을 받았다.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을 샵인샵으로 도입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이어 '쫄면주는 삼겹본능'까지 확장했다. 놀부의 ‘샵인샵 (Shop in Shop) 솔루션’에 만족한 결과이다. 

외식 전문 업체 놀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샵인샵 솔루션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되어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연초 계획했던 샵입샵 매장 개설 및 매출 목표의 조기 달성은 물론이고, ‘샵인샵’이라는 플랫폼을 뛰어넘은 새로운 유형의 배달 전문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박 점주는 배달 샵인샵 브랜드를 도입하고 쉴 틈 없이 바빠졌다. 매출도 올랐다.박 점주는 “매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새로운 찜닭 브랜드 '흥부찜닭'을 추가로 도입하고 싶다. 배달과 홀용 메뉴로 경쟁력이 높을 것 같다”며 놀부 배달 샵인샵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브랜드의 완성도와 맛에 대한 신뢰다.

본인만의 노하우를 묻자 박 점주는 "고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삼겹본능은 쫄면 소스를 더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아예 서비스로 쫄면 소스를 드린다. 공수간 돈까스가 나갈 때는 서비스로 단무지, 피클을 담는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했다.

박 점주는 "샵인샵 브랜드 도입 후, 운영에 재미까지 느끼고 있다"며 “당분간은 지금 운영하는 매장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 후에는 지방 한적한 곳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 현재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주 재미있게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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