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에 재직하는 4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투신 소동을 벌였다.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 전 직원인 40대 임모 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 건물 18층 난간에서 투신소동을 벌이다 10시 45분께 내려왔다.
임 씨는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현 정부 때문에 회사가 힘들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이로 인해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임 씨가 이번주 사직서를 쓰고 퇴사가 결정돼 있을 뿐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