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휴스타 혁신아카데미사업 7곳 선정

경북도, 휴스타 혁신아카데미사업 7곳 선정

기사승인 2019-07-23 17:20:47

경북도와 대구시는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신규과제로 7개 사업단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휴스타(Hustar)’는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혁신아카데미는 현장실습 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 및 대학 연구소 주관으로 채용수요가 있는 참여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참여기업의 수요에 대응한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습 교육을 5개월간 운영하고 참여기업에 3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친 후 취업함으로써 지역에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은 인공지능(AI·SW), 바이오, 로봇, 미래차 분야의 과제를 수행할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AI·SW분야의 주관기관인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는 우수한 전문 교수진과 자원을 활용해 포스코·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 경북 바이오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오분야 기업맞춤형 실무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북 로봇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인 한동대 첨단기계기술연구소는 참여기관인 안동대학교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분원과 협업을 통해 산업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운다.

경북 미래형자동차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인 영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는 참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미래형 자동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한다. 

대구과제는 로봇, 의료, ICT 분야에서 3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로봇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현장실무 능력 배양과 미래 지향적 기술력 습득을 통해 로봇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 의료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의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참여기관인 경북대 첨단기술원과 함께 ‘의료기기’와 ‘제약’2개 트랙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업과 연구소에서 원하는 맞춤형 우수인력을 공급한다. 

대구 ICT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지능형SW’와 ‘융합형디바이스’2개 트랙을 설정하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각 사업단은 교육커리큘럼 구성과 교육생 선발은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 1일 정식 개강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HuStar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는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시도와 전담기관, 전체 사업단이 함께 힘을 합쳐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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