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JYP엔터테인먼트, 실적 악화 예상…엔터산업 악재·한일관계 영향"

현대차證 "JYP엔터테인먼트, 실적 악화 예상…엔터산업 악재·한일관계 영향"

기사승인 2019-07-24 10:16:52

현대차증권은 24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85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0.2% 늘어난 316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96억원으로 추정했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0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JYP엔터의 펀더멘탈은 경쟁사 대비 양호하지만 전반적으로 엔터 업종이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엔터산업의 악재와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내 활동 제약에 대한 우려감이 엔터주의 가치 및 JYP엔터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있지(ITZY)의 컴백 및 일본에서 니지(NIZI)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고 내년 상반기 중국 남자 아이돌이 데뷔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신인 데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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